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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3 sunny 컬러레이져프린터로 몬스터헌터 공략집 만들기 (0)

시드리작작

HP 컬러 레이져 프린터 CP1215 체험단에 선정되어 프린터를 수령하고 토너가 없다는 메세지까지 사용해본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개인적인 시간이 부족해 뒤늦게 사용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프린터 수령

 

평일 낮에 집에 사람이 없는 문제로 제품을 배송해주시는 분과의 약간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좋은 방법으로 무사히 제품을 받았고 퇴근 후 집에 들어오자마자 CP1215와 만날 수 있었다.

회사에 있는 거대한 녀석 외에 컬러레이져 프린터라는 녀석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사용하기 좋은 위치로 옮기려는 순간 움찔! 이거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컬러 레이져 프린터의 무게를 실감하고 낑낑거리면서 내 방에 옮겨놓으셨을 어머님의 모습에 안구에 습기가 차는것을 잠시 느낀 뒤 예쁘게 자리잡았다.

 

프린터 둘러보기

전원을 연결하기 전에 이 녀석의 여기저기를 살펴보기로 결정했다.

     

프린터 녀석이 멋진 결과물을 종이에 찍어내기 위해 필요한 잉크, 또 종이가 들어가는 곳과 녀석의 뒤통수

깔끔한 디자인과 마무리가 마음에 들었다. 사실... 내가 본다고 뭐 아나?

 

프린터 설치

이벤트에 당첨된 후 걸려온 상담원(?)과의 통화에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의 운영체제를 묻기에 여러 운영체제를 다 가지고 있으나 비스타를 주로 쓴다고 알려줬었다. 그러자 그 상담원은 윈도XP에서 사용해주길 원했고 비스타의 지원 유무를 묻자 비스타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비스타가 설치되어있는 노트북과 프린터를 연결하여 드라이버 설치를 시도해봤다. 이게 왠걸? 아주 아주 잘된다. 

안된다고 했던게 잘 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내가 뭔가 해낸 느낌이 잠깐 들었지만 사실 원래 잘 되는것이었으리라...

 

테스트 페이지 인쇄

그럼 이제 시험인쇄를 해볼 차례, 사실 프린터 드라이버를 설치하면서 시험인쇄 페이지를 인쇄해보긴 했지만 그런건 이제껏 수백번은 더 해봤으니 잘 나와봤자 아무 감흥 없다.

그렇게 컬러를 자랑하는 녀석이니 적어도 사진 몇장은 프린트 해봐야하지 않겠는가?

집에 굴러다니던 오래된 A4용지 몇장을 집어넣은 채 가지고 있는 사진 몇개를 프린트 해봤다.

잉크젯 프린터 보다는 훌륭하지만 종이가 너무 저질이라 그런지 솔직히 사진의 프린트로서는 별로다... 인화 전용지를 구입하는건 낭비인것 같고 내가 필요한 무언가를 인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너로 정했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2ND G 공략집

무엇으로 이녀석을 유용하게 사용해볼까 고민하려던 찰나 떠오르는 것 한가지!

내가 요즘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게임인 몬스터헌터 포터블 2G의 공략집을 인쇄하는 것!

이왕 인쇄하는것 마치 인쇄소에 맡긴것마냥 좋은 품질의 결과물을 얻자 라는 생각에 교보문고를 뒤져서 컬러 레이져프린터 전용지를 구입하고 게임 공략 사이트인 VGL에서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 G 공략도 다운받았다.(아흑 유료ㅠㅠ)

 

당연히 이 프린터도 수동이긴 하지만 양면인쇄가 가능했고 수백페이지에 달하는 공략집의 인쇄를 시작했다.

(물론 전부 다 인쇄한건 아니고 그중 내가 필요할것이라 생각되는 부분을 추려서 인쇄했다.)

 

 

 

품질 좋다!! 앗싸!  그런데..... 헉!!!!

인쇄를 짧게 말하자면

- 마치 인쇄소에 돈 주고 맞긴듯한 선명한 컬러!

- 분당 8장의 속도라고는 했지만 고용량 pdf 파일이기 때문에 오래  걸리는 스풀링 때문인지 약간은 느린듯한 느낌!

- 전용지가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구부러지지 않고 예쁘게 반짝거리는 결과물에 대한 대만족! 이라고나 할까? 정말 만족해하며 인쇄물을 토해내는(?) 녀석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인쇄가 거의 다 끝나갈 무렵 한 8페이지정도 남았을 무렵 녀석이 인쇄하는 도중 하다 말고 종이를 뿜어내더니 노란불을 깜빡거린다!

무슨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니 토너 잔량이.....

0%????????????????  허탈해하며 중간까지만 인쇄된 결과물을 들고 한참동안 멍하니 있었다...

사용한 종이는 130장정도... 그것들을 양면인쇄했으니 250장정도를 꽉 채워서 인쇄 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도 그렇지 벌써 잉크가 없다니...... 결국... 공략집의 완성은 이렇게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펌웨어 문제일까?

몬스터 헌터 공략집 인쇄에 실패한 후 자포자기한 상태로 필수인 리뷰까지 써야함에도 불구하고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머엉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메일로 날아온 소식.

펌웨어 문제로 토너 잔량 표시에 문제가 있으며 그것을 해결하라는 얘기...

 

이제 토너 잔량은 있지만 펌웨어 문제로 인쇄가 안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작은 희망을 갖게 되었다.

오늘이 체험단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인데 내가 너무 늦게 그 내용을 확인해봤다.

초반 실패도 꽤나 타격이 컸었고(토너 한개당 8만원 가량 하던데 4개를 교체 한다면 32만원이라는 거금이 들어가게 되니 당연할 수 밖에) 회사 일도 많이 바빠졌던 터라......

어쩔 수 없이 이정도 수준의 리뷰 밖에 할 수 없는 날 HP에서 용서해주길 바랄 수 밖에...

 

만약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당 문제가 해결된다면 몬스터 헌터의 공략집을 완성하려고 했지만 그당시 유료 결제했던 pdf 파일의 기한이 만료되어 이제 할 수도 없으니..... 어흑 ㅠㅠ

 

어쩔 수 없이 리뷰는 이렇게 허무하게 끝낼 수 밖에 없다....

 

 

쓸데 없는 말 다 버리고 살짝 요약

1. 우여곡절 끝에 제품 잘 받음 - 관적 판단 불가)

2. 외관 마음에 들지만 무게 심각하게 무거움 (컬러 레이져 프린터는 아직 어쩔 수 없는것인가? 처음 써보는지라;)

3. 레이져 전용지를 사용했을때 결과물 끝내줌 완전 인쇄소!

 - 출력물의 용량이 클 경우 인쇄속도는 크게 빠르다고 느껴지지 않음 중간 중간 스풀링 시간 때문인듯

4. 몬헌 공략집 인쇄 시작은 좋았으나 토너 잔량 문제로 실패

 - 몬스터헌터 공략집을 구매할때의 가격

 - 번들용 토너의 잔량이 따로 구입하는 토너의 40%라고 해도 3만 2천원 x 4 = 12만 8천원 xx% 소모 했다고 쳐도 비용적인 문제가 너무 발생

- 잉크젯 프린터도 일반 문서 인쇄 말고 좀 더 활용하고자 했을때 드는 비용 문제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는데 마찬가지인듯

5.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 (하지만 몬헌 pdf는 기한 만료)

6. 리뷰 개판 (죄송)